김경수 경남지사, 피의자 신분 특검 출석 / YTN

김경수 경남지사, 피의자 신분 특검 출석 / YTN

■ 백성문 / 변호사, 최영일 / 시사평론가 [앵커] 대담 시간인데요 매주 월요일마다 오시는 분들이죠 최영일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오늘도 오셨는데요 두 분과 함께 특검 수사의 정점이죠 김경수 지사 소환 조사 등 주요 이슈 세 가지에 대해서 대담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김경수 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소환된 것을 두고 조금 전에 저희가 국회 취재기자도 연결해 봤었는데 여야 정치권에서는 서로 다른 얘기가 나와요 그렇지만 특검이 이미 결정될 때 이미 김경수 지사에 대한 소환은 사실상 결정이 돼 있었던 것 아닙니까? [인터뷰] 저는 그거를 선후를 반대로 보는 게 김경수 지사가 연루된 게 확인됐기 때문에 특검으로 간 겁니다 그렇지 않고 드루킹에 대해서도 의혹은 없었죠 처음에 경찰이 수사를 좀 미온적으로 하는 것 아니냐 드루킹은 도대체 어느 쪽 편이었던 거냐 처음에는 문재인 정부에 반대하는 글을 단 것 때문에 민주당이 고발한 걸로 시작이 됐단 말이에요 그러다가 나중에 내용이 나온 게 엉뚱하게 김경수 현재는 지사가 됐고요 이 사건이 진행될 때는 지방선거 전이었습니다 김경수 의원 시절이었죠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이건 뭔가 정권과 연결된 것 아니냐 야당들이 주로 주장을 하면서 특검으로 흐르게 된 거죠 우리가 참 안타까운 일이 두 주 전에 있었습니다마는 고 노회찬 의원 같은 경우에도 특검에는 반대한 것으로 전해지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김경수 지사의 소환을 빼놓고는 허익범 특검의 명분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앵커께서는 이게 이미 예정된 수순 아니었던 거냐, 그것도 맞고요 또 역으로 특검까지 발효되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김경수 당시 의원의 연루가 확인되면서부터 급물살을 탔기 때문에 이것을 빼고는 설명할 수 없는 게 허익범 특검의 역할이겠죠 [앵커] 어찌됐든 그동안 특검이 관련해서 수사를 진행을 해왔고 여러 가지 나름대로 증거자료, 방증 자료들을 많이 찾았을 거 아닙니까? 오늘 어떤 걸 들이대면서 할까요? [인터뷰] 사실 아시겠지만 5월달에 한 번 김경수 지사가 참고인으로 한 번 소환이 됐었죠 그런데 그 이후에 유의미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으면 오늘처럼 피의자로 전환돼서 조사를 받기는 불가능했었을 거예요 그런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이 된 게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드루킹이 임의제출했던 USB의 내용입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주장만 있었어요, 드루킹의 주장만 있었고 드루킹 측의 주장만 있었고 김경수 지사는 아니다라고 했었는데 [앵커] 편지도 있었죠? [인터뷰] 그런데 USB에서는 유의미한 내용들이 나왔던 게 지금 받고 있는 혐의가 2016년, 날짜도 변경됐습니다 11월 8일에 킹크랩이라는 이 댓글조작 프로그램과 관련해서 김경수 지사가 거기에 참석을 했다까지는 일단 확인이 됐어요 참석이라기보다는 그 장소에 있었다까지는 확인이 됐고 그다음 단계에서 폴더 내용을 보면 킹크랩 활동 경과 보고 이런 내용의 폴더도 있고요 바둑이라는 이름의 폴더가 있습니다 바둑이가 경공모에서 김경수 지사를 불렀던 닉네임이라고 하는데 그 내용을 보면 네이버나 다음에 무언가 댓글조작을 했다라는 내용이 들어있고 결론적으로 이게 보고가 됐느냐, 김 지사에게 또 김경수 지사가 이 내용을 묵인 혹은 지시를 했느냐인데 지금 특검 입장에서는 이렇게 폴더의 내용까지 있는 걸 보면 최소한 보고 내지 묵인은 있었을 것이다라고 보는 것이고 이게 김경수 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