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분당 현실화…대선 전 마지막 TV토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바른정당 분당 현실화…대선 전 마지막 TV토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바른정당 분당 현실화…대선 전 마지막 TV토론 [앵커] 대선까지 이제 일주일 남은 가운데 바른정당의 분당이 현실화하면서 대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선거 전 마지막 TV토론회도 예정돼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탈당을 선언했다고요? [기자] 네,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보수단일화를 통한 정권창출을 위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어젯밤 이들을 직접 만나 좌파 집권저지를 위해 보수 대통합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로써 바른정당은 창당 98일 만에 반토막 났고 의원 수도 19명으로 줄어들면서 원내 교섭단체 자격을 잃게 됐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집단 탈당사태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도 "5월 9일 국민의 선출을 받겠다"며 완주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앵커] 오늘은 대선 전 마지막 TV토론이 열리는데, 후보들 오늘도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참모들과 토론전략 회의 등을 하며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대선 전 마지막 토론회인 만큼 '준비된 대통령 후보'임을 내세워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다는 전략인데요 앞서 한 라디오에 출연해 "대선에서 승리하면 대탕평 내각, 국민대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토론회에 앞서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예방하는 등 여러 일정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이어가는데요 조금 전에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과 지지선언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앞서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미 국민의사로 단일화가 됐다"면서 "TK민심은 유승민 후보만큼은 절대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전에 청년층을 상대로 한 토크쇼에 참석했고, 이후 토론회 준비 총력전에 돌입합니다 토론회를 통해 최근 양강 구도에서 1강 2중 구도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 지지율 반등을 노릴 전략 모색에 주력한다는 구상인데요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에 대해서는 "적대적 공생관계인 낡은 양당세력의 대결 판이 부활할까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오늘 서울의 한 경찰서 지구대를 방문한 뒤 토론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전에 지방분권개헌 국민회의 협약식에 참석했고 이화여대 앞에서 청년층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는 중앙선관위가 세번째로 주관하는 이번 TV토론회를 저녁 8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