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 인상 가시화…"시나리오별 대책 필요"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미 금리 인상 가시화…"시나리오별 대책 필요" [앵커] 미국이 올해 금리를 올릴 것이란 것은 거의 확실해보입니다 다만 인상 시기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는데 최근 3월 인상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인상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고 상황별로 면밀한 대책을 세워야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오는 6월에 무게가 실렸던 미국 기준금리 인상시기가 3월로 앞당겨질 분위기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고위 관계자들이 잇달아 3월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3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지난달 28일 52%에서 1일 80%까지 치솟았습니다 3월 미국 금리인상이 현실화하면 우리나라는 자본유출과 원·달러 환율에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최근까지 한국은행은 미국 금리 인상 시기와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미국 금리인상이 점진적으로 예측 가능속도로 이뤄지면 통화정책 완화기조로 끌고 가는데 큰 어려움이 없겠다고 생각합니다 " 미국 금리 인상이 우리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한은의 기본입장이지만 급격한 자본 유출이 발생하면 금리차를 줄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은은 올해부터 금융통화위원회 횟수를 8회로 줄이면서 3월 금통위는 열리지 않지만 과거 IMF 외환위기때처럼 급박한 상황에서 언제든 회의를 소집할 수 있습니다 미국 금리인상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가능성이 큰 데 환율 조작국지정을 앞두고 우리 정부가 구두개입 등 미세조정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3월 인상이 현실화하면 연내 3번 인상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인상 폭과 인상 속도별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