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 차량 꼼작마"…서울시·경찰 합동단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체납 차량 꼼작마"…서울시·경찰 합동단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체납 차량 꼼작마"…서울시·경찰 합동단속 [앵커] 서울에 등록된 자동차 중 2회 이상 자동차세를 안 낸 차량이 9만대에 달한다고 합니다 체납세액만 450억원이 넘는데요 서울시와 경찰이 상습 체납자를 잡기 위해 합동단속을 진행했습니다 팽재용 기자가 단속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전 출근길에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조사관과 서울경찰청 과태료 징수팀이 출동했습니다 자동차세와 신호위반 등 각종 과태료를 상습체납한 차량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단속에 나서자마자 적발 차량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합동단속 1시간 만에 15대의 체납차량이 줄지어 적발됐습니다 불법주차 과태료를 17번이나 내지 않거나 자동차세를 밥 먹듯이 내지 않는 차량 등이 있었습니다 승용차와 8톤 트럭 등 종류도 다양했는데, 고급 외제차도 적지 않았습니다 몇 년째 납부 의무를 무시하던 체납자들은 번호판을 즉시 떼어가겠다는 경고에 그 자리에서 밀린 세금을 냈습니다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조사관] "자동차세와 과태료 포함해서 13건의 174만8,360원 체납되어 있으셔서 차량 앞번호판 영치 대상이세요 지금 납부를 안 하시면 영치를 해야 하거든요 " 합동단속은 도로뿐만 아니라 조사관이 주택가 등을 직접 돌아보는 방식으로도 진행됐습니다 고액·상습 체납차량이나 소유주가 불분명한 대포차는 발견 즉시 강제견인 조치했습니다 [류종기 / 서울시 38세금총괄팀장]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는 물론이고 숨겨진 재산까지도 끝까지 추적 조사해서 징수할 계획입니다 " 이날 적발된 차량은 400여 대로 징수금액은 3,000만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서울시는 체납 세금 대신 강제 견인한 차량은 지방세징수법에 따라 공매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