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인권제재 시작 불과…명단에 안오르게 하라"

미국 "북한 인권제재 시작 불과…명단에 안오르게 하라"

미국 "북한 인권제재 시작 불과…명단에 안오르게 하라" [앵커] 미국 정부가 어제 인권유린 행위에 책임을 물어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은을 제재 대상에 올렸죠? 이번이 끝이 아니라고 합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관련 자료를 수집해 제재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북한 관리들을 향해 강한 경고메시지도 던졌습니다 워싱턴 김범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에 대한 사상 첫 인권제재에 중심 역할을 한 미국 국무부의 톰 말리노프스키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차관보 연합뉴스,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까지 포함한 이번 인권제재가 가져올 효과에 확신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톰 말리노프스키 / 미국 국무부 인권 차관보] "이번 제재의 효과는 인권유린에 책임있는 북한 인사들이 누구인지, 그들의 이름이 뭔지, 무슨 일을 하는지, 우리가 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겁니다 "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에 국제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도 그 효과로 꼽았습니다 이번 제재가 끝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톰 말리노프스키 / 미국 국무부 인권 차관보] "이번에 발표된 제재명단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도 그 명단에 추가될 북한 인사들이 많습니다 이를 위해 계속 관련 정보를 수집할 것입니다 " 그러면서 북한 관리들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톰 말리노프스키 / 미국 국무부 인권 차관보] "제재 명단에 오르지 않도륵 북한 관리들이 재고하기를 바랍니다 " 제제명단을 작성한 것을 넘어 북한 인권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 ICC 회부하는 방안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톰 말리노프스키 / 미국 국무부 인권 차관보] "(북한 인권상황의 ICC 회부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권고 사항 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그 보고서와 권고를 지지합니다 " 사실상 김정은의 ICC 회부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선전포고를 언급하며 이번 인권제재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지만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늦추지 않겠다는 미국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