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군사법원장 금품 수수 정황…검찰 수사 나서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현직 고등군사법원장이 식품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국방부는 의혹에 휩싸인 법원장을 업무에서 배제했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은 그제(5일) 군 내 최고 사법기관인 고등군사법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현재 고등군사법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 모 준장이 수년 동안 억대의 금품 등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선 겁니다 이 법원장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지목된 사람은 경남의 한 식품 가공업체의 대표 정 모 씨입니다 이 업체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군에 어묵과 생선가스 등 수산물 가공식품을 납품해왔습니다 우선 검찰은 이 법원장이 금품을 대가로 해당 식품업체의 군 납품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를 분석하고 금융 거래 내역 등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법원장과 정 씨 등을 불러 관련 내용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국방부는 "이 법원장이 정상적인 부대 지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강세현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굿모닝MBN#고등군사법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