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천 억' 관광거점도시 최종 선정 / 안동MBC
2020/01/28 16:41:51 작성자 : 엄지원 ◀ANC▶ 안동시가 '천 억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았던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관광거점도시'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습니다 안동시는 '전통문화 관광도시'를 주제로 세계적 수준의 관광도시로 거듭난다는 목표입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안동시가 부산광역시와 강원도 강릉, 전북 전주, 전남 목포와 함께 관광거점도시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안동시가 4곳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전통 문화도시이고, 주변 시군과 상생 발전을 강조한 점이 주효했습니다 ◀INT▶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동시는 유교 문화자원을 활용한 사업 비전이 지역 특색을 잘 반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북권 인근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핵심 사업으로 기획해 향후 내륙 관광거점으로서의 발전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여 선정됐습니다 " 정부는 선정된 5개 지자체에 관광 분야 단일사업으론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500억 원, 시·도비 250억 원씩 사업비 천 억원을 5년간 투입합니다 외국인 관광객, 즉 수요자 중심으로 관광 콘텐츠는 물론 교통과 서비스 등 관광 환경을 재편해, 서울에만 머무는 방한 외국인들의 발길을 돌려보자는 겁니다 다만, 하드웨어 구축사업은 지양하고 기존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방침입니다 안동시는 유교문화권 4개 권역을 하나로 엮는 체험형 관광 상품 등을 개발하고, 관광지 중심의 대중교통망을 개편합니다 ◀INT▶권영세 안동시장 "우리 안동은 유교중심의 전통문화 관광도시로 이것을 비전으로 삼아 하회권, 원도심권, 안동댐권, 도산권 4대 권역을 중심으로 해서 전략을 수립해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유교문화 발상지인 중국을 집중 공략하고 약점으로 꼽혔던 서비스 질 개선에도 나섭니다 한옥고택 등 숙박시설과 식당 등에 '관광 품질 인증제'를 도입하고, '관광 서비스 지원센터'를 세워 외국인 관광 지원을 총괄합니다 (S/U)"안동시는 사업 첫해인 올해 밑그림 격인 기본계획을 세우고, 로열웨이를 연계한 명품 관광지화 사업과 외국인 안내 체계를 정비하는 등 필수적인 사업부터 먼저 추진합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