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권전담 세계 첫 국제기구, 한국에서 개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노인인권전담 세계 첫 국제기구, 한국에서 개소 [앵커] 우리나라는 지난해 8월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노인학대와 빈곤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는데요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 겪는 문제가 아니죠 노인인권 문제를 전담하는 첫 국제기구가 오늘(26일) 서울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부터 약 30년 뒤, 2050년이면 세계 인구 5명 중 1명은 노인입니다 노인 인구가 지금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겁니다 이처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문제에 국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노인 인권 전담 기구가 국내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임홍재 /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 초대원장] "인구 고령화가 깊숙이 진행되고 있는 유럽 또 고령화 인구가 가장 많은 아시아, 이 두 지역이 힘을 합쳐서 설립하기로 한 결정은 훌륭한 결정… 노인인권 문제에 대한 공론의 장을 제공…" 우리나라 역시 늘어나는 노인 인구와 함께 학대와 빈곤 등의 노인 문제가 사회적 해결 과제로 대두한 상황 지난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 10명 중 1명은 학대를 경험했다고 답한 바 있고, 신고건수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고건수는 1만3,000여건으로, 대부분이 신고를 꺼려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노인 빈곤율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1위라는 오명을 덮어쓰고 있습니다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는 앞으로 이같은 국내 문제를 비롯해 회원국 간의 노인 인권 증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목표입니다 유례 없는 노인인권 전담기구를 통해 고령화라는 심각한 고민을 안고 있는 우리나라와 국제사회가 어떤 해법을 찾을수 있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