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교인의 고령화, 탈종교화 대비해야"

[CBS 뉴스] "교인의 고령화, 탈종교화 대비해야"

개신교 인구가 늘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불 수도 있지만 통계의 이면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한국교회가 되새겨야할 부분은 없는지 이승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연령별 개신교 인구분포를 보면 40대 이상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반면 젊은 층의 인구는 감소하고 있어, 교회의 고령화 현상에 대한 대비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더욱 눈여겨볼 부분은 무종교 인구의 증갑니다 특히 30대 이하로는 종교인구 비율이 30% 수준에 그치고 있어 탈종교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가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동안의 교인 관리차원의 양육 훈련을 질적으로 성숙시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양희송 대표/ 청어람 아카데미] "젊은 세대들 훨씬 종교에 대한 선 이해가 없고 비판적 의식이 있는 그룹들에게 모이는데 의미가 있는 방식의 훈련과정이나 프로그램을 계속 돌리는 것으로는 이들에게 신앙 전수도 되기 어렵고 " 또 숫자적으로는 개신교가 한국사회의 1위 종교가 됐지만 내용적으로는 사회로부터 신뢰할만한 종교가 됐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자성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재영 교수 / 실천신대] "수적으로는 이번에 1위가 됐을지 몰라도 호감도라든지 신뢰도에서는 여전히 우리가 최하위 수준이기 때문에 숫자가 늘어난 것만 가지고 마냥 즐거워할 일만은 아니고 거기에 맞는 사회적 역할을 강구해야 될 때가 아닌가 " 또 제도교회를 떠난 이른 바 가나안 교인들이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교회가 지속적으로 품고 돌보는 목회적 전략이 필요한 때라는 지적입니다 CBS 뉴스 이승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