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반대 측 마무리 / 연합뉴스TV(YonhapnewsTV)
3·1절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반대 측 마무리 [앵커]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는 광화문 광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워낙 가까운 거리에서 열리다보니 충돌 우려도 나오는데 현장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광장입니다 한 시간 전보다 비가 더 많이 오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쓰고 현재 집회에 참여 중인데요 시민들은 우산을 들고 한 손에는 노란 리본이 달린 태극기나 LED 촛불을 들고 서서 자유발언을 들으며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지금 세종대로 사거리뿐 아니라 바로 광장 맞은편 세종문화회관 옆에서도 탄핵 반대 집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대형 스피커로 양쪽의 소리가 뒤섞여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무대에 선 발언자들의 목소리도 다른 때보다 더 커지고 있는데요 참가자들은 헌재의 탄핵 인용과 황교안 권한대행의 퇴진, 특검법 개정안 처리 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무대에 올랐고 잠시 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를 촉구하는 발언을 할 계획입니다 본행사 후 7시부터는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한 뒤 해산할 예정입니다 [앵커] 탄핵 반대 집회 쪽은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탄핵 반대 단체 측은 오후 2시부터 기존의 덕수궁 대한문이 아닌 세종대로 사거리로 무대를 옮겨 집회 중입니다 조금 전 마무리 발언을 하고 집회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당초 전체 참가자들이 5개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었지만 원하는 참가자들만 청와대와 헌재 방향으로 행진하고 남은 참가자들은 세종대로 사거리에 남아 집회를 이어간 바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박 대통령의 대리인단의 김평우 변호사가 무대에 올라 이번 탄핵 소추가 조선시대에나 쓰던 '연좌제'를 적용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집에서 손가락을 자해했다는 50대 남성이 손가락에 붕대를 감은 채 피를 흘리는 모습으로 경찰에 발견돼 경찰이 응급치료 후 병원에 옮기는 등 부상자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력 1만7천여명을 배치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번 집회에서 야구방망이와 휘발유 등이 등장한 것과 관련해 위험한 물품은 압수조치하고 위험 인물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