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순조 기대...경제계 '맹비난' / YTN
[앵커]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긴장감 속에서도 사업에 큰 지장이 생기진 않을 것을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경제단체들은 북한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을 강행한 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발 빠르게 사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당장 출·입경에 지장이 없어 평소와 같이 작업을 진행하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지난 3차 핵 실험 때 개성공단이 일시 폐쇄됐던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 모습입니다 다만, 3차례 핵 실험에도 개성공단 사업은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만큼, 조만간 사태가 마무리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섭 /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 달리 지금 시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까 걱정스러운 가운데 지켜보고 있습니다 ] 반면 경제단체들은 격앙된 모습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핵 실험이 알려진 직후 논평을 내고, 북한이 신년사에서 밝힌 대화와 관계개선 노력을 스스로 저버렸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어 평화에 반하는 행동으로는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다면서, 북한 도발에도 흔들림 없이 본연의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역시 실망을 넘어 허탈감을 느낀다며, 반복되는 도발은 국제사회의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이번 사태로 남북 경제협력이 위축되지 않길 바란다며, 북한은 무모한 실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북한에 대한 경제계의 비난이 잇따랐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