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필리핀 선원 "진동 후 갑자기 기울어 침몰" / YTN (Yes! Top News)

남대서양 실종 화물선인 '스텔라 데이지 호'에 타고 있다가 구조된 필리핀 선원 2명은 배가 갑자기 기울자 선장의 퇴선 명령을 받고 구명뗏목을 바다에 던져 탈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고 선박의 선사인 '폴라리스 쉬핑' 비상대책반은 오늘 실종 선원 가족들을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구조 선원 2명의 진술을 전했습니다 이들은 또 스텔라 데이지 호는 선체 손상으로 바닷물이 많이 유입되는 것으로 보였고, 이후 빠르게 침몰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선사 측은 스텔라 데이지 호가 조난신고 직후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원 가족들은 선사 측이 조난신호가 발생한 지 12시간여 만에 해경에 유선으로 보고해 수색이 늦어졌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또 사고 선박이 건조된 지 25년 된 데다 선원들이 평소 선박 고장이 잦다고 말해왔다며, 선박 노후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선사 측은 조난신호 15분 전에 사고 선박과 정상적으로 교신해 사고 초기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고, 스텔라 데이지 호는 각종 선박 검사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