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부산 곳곳 여전한 담배파는 약국논란

[KNN 뉴스]부산 곳곳 여전한 담배파는 약국논란

{앵커: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로 새해부터 금연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야할 약국에서 여전히 담배를 팔고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수퍼:담배파는 약국/오늘 오후, 부산 초량동} 부산 초량동의 한 약국입니다! 약국 앞에 담배를 판매한다는 표지판이 커다랗게 붙어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자 판매대에는 의약품과 함께 각종 담배가 가득합니다 {싱크:} {수퍼:약국 관계자/"담배 팝니까?"/"네 무슨 담배요?"/"XX 담배로 주세요"/"한갑 드릴까요?"} {수퍼:담배파는 약국/오늘 오후, 부산 개금동} 개금동의 또다른 약국! 이곳에서도 의약품과 함께 곳곳에 담배가 쌓여있습니다 약과 담배를 함께 판매하는 것입니다 {수퍼:현행 담배사업법 제7조/약국 등 담배판매 불법 규정} 현행 담배사업법은 의원과 약국 등 보건의료 영업장의 담배 판매는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CG} 하지만 법개정전인 2004년 이전에 허가받은 약국들은 여전히 담배를 판매할 수 있어 이같은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싱크:} {수퍼:약국 관계자/"담배 판매 허가받은 건가요?"/"네 저희는 예전부터 허가받고 판매중입니다 "} {수퍼:담배와 금연보조제 약국에서 함께 판매 '눈총'} 담배를 파는 약국을 보는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할 약국에서 금연보조제와 함께 담배를 파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는 것입니다 {StandUp} {수퍼:박명선} "지방자치단체와 약사회에서도 약국의 자발적인 담배 판매 중단을 권유하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수퍼:민현주/새누리당 의원/"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약국에서 담배를 판다는 것은 국민 정서상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정부 차원의 판매 금지 강화등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 {수퍼:영상취재 전재현} 부산 경남지역에서 담배를 파는 약국은 모두 10여곳 전국적으로는 120곳에 달합니다 약국들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