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강릉 뉴스] 강릉 플라워 힐링 타운은 空약?
온천을 활용해 사계절 관광지를 조성하려던 강릉시의 '플라워 힐링타운사업'이 3년째 제자리걸음입니다 시장 공약사업이었지만, 앞으로 추진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돕니다 3년 전, 최명희 시장이 온천휴양단지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한 강릉시 연곡면 일대입니다 오랫동안 관리하지 않은 듯 온천공 주변은 곳곳에 녹슬었고, 세금도 체납돼 단수됐습니다 민간 사업자 사정으로 개발이 지연되면서, 언제 재개될지 기약할 수 없습니다 온천개발 관계자(음성변조) "공사하다가 회사 사정도 좀 안 좋고 해서" "자금 문제 때문에 그러신 건가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 연곡천을 사이에 둔 인근의 또 다른 마을 온천수를 활용해 꽃을 심어 관광자원하려던 곳입니다 당초 화훼 원예단지와 농산체험장, 그린 매장등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보시는 것처럼 진척된 사항은 하나도 없습니다 국비와 민자 등 480억 원을 투입해 강릉 북부권 관광을 일으키려던 '플라워 힐링타운 조성사업' 추진율은 지난 3년간 제로 청탁금지법으로 화훼산업까지 침체를 겪고 있어 앞으로의 민간 참여도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차주일/강릉시 관광기획담당 "국비가 확보된 것은 없습니다 앞으로 민간 사업자 참여 상황에 따라서 이 사업은 추진 여부가 판단될 것 같습니다 " 내년 6 13 지방선거까지는 이제 1년 3개월여 선심성 정책이었는지 판가름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