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반 기대 반"…폭설 속 귀성 행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걱정 반 기대 반"…폭설 속 귀성 행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걱정 반 기대 반"…폭설 속 귀성 행렬 [앵커] 설날을 하루 앞두고 많은 시민들이 고향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눈으로 인해 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설레는 마음보다 걱정이 앞서는 모습인데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나와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이른 아침부터 이곳 터미널에 나와 있었는데요 어제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이동 시간을 감안해 예정보다 일찍 집을 나선 귀성객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도로 사정이 좋지 않다 보니, 특히 고향까지 4~5시간 넘게 걸리는 시민들의 경우 안전을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정은비·정찬혁(서울 은평구)] "솔직히 눈 많이 내리는 것 보고 조금 무섭긴 했는데 그래도 일단 내려가야 되니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설이라 용돈도 많이 받을 거고, 밥도 맛있게 먹고 재밌게 놀고 올 것 같아요 " 설 하루 전인 만큼 이동량이 적지 않습니다 이번 설을 맞아 버스와 철도 운행 횟수는 2만 7,850회, 좌석은 147만 9,000석 늘어났습니다 이 시각 버스와 철도 예매율 살펴보겠습니다 오후 1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는 전체 버스 예매율은 67 3%입니다 서울에서 부산 80 4%, 광주 67 2%, 강릉 59 6%, 대전 72 2%입니다 서울에서 내려가는 기차 전체 예매율은 오전 8시 기준 91%입니다 경부선 89 5%, 호남선 94 9%, 전라선 97 1%, 강릉선 95 9%입니다 연휴 동안 기온이 뚝 떨어지며 곳곳에서 내린 눈이 얼고 있는데요 국토부는 도로 제설 장비 등을 확보하고, 살얼음이 얼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했습니다 고속버스는 눈길 유의해서 위험한 구간은 서행 운전을 하고 있고요 열차도 강설 구간에서는 서행 운전을 하고 있고, 동력차와 제동 기기가 얼지 않도록 예방 조치 등을 했습니다 버스 뿐 아니라 KTX와 SRT 등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곳도 있으니 이동 시간 넉넉히 잡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 co kr) [영상취재기자 홍수호 김봉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