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미국 인권특사 "대북 정보유입 모든 방법 검토하겠다"

킹 미국 인권특사 "대북 정보유입 모든 방법 검토하겠다"

킹 미국 인권특사 "대북 정보유입 모든 방법 검토하겠다" [연합뉴스20] [앵커] 북한 김정은 정권의 인권 유린실태를 고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방한한 로버트 킹 미국 북한인권특사는 대북 정보유입을 통해 북한사회에 지도부의 실상을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을 방문 중인 로버트 킹 미국 북한인권특사는 인권제재가 김정은의 존엄에 타격을 줄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지도부가 인권문제로 범죄자가 된다면 주민들이 갖고 있는 '김정은 신화'가 벗겨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킹 특사는 북한 사회에 지도부의 실상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북 정보 유입을 위해 모든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로버트 킹 /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확실한 것은 북한의 상황이 나아지진 않았지만 관심은 계속 높아지고 있고 변화의 시도가 계속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북한의 인권문제는 최근 방문한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새로운 대북압박 수단인 인권제재가 본격화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맨사 파워 / 주 유엔 미국대사] "미국은 이 심각한 (북핵) 위협을 다루기 위해서 모든 도구를 사용할 의지가 있습니다 " 우리 정부도 미국과의 공조 하에 김정은 정권의 인권유린 실태를 북한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다각적인 행동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북한인권법이 최근 시행되면서 북한 정권의 인권유린 상황을 기록해 통일 후 처벌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새로운 제재에 김정은과 여동생 김여정 등 정권 핵심 지도층을 대거 망라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