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강화에 '거래절벽' 우려…양극화 심화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출규제 강화에 '거래절벽' 우려…양극화 심화도 [앵커] 정부가 내년부터 총부채상환비율, DTI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적잖은 타격이 우려됩니다 특히 다주택자들의 임대사업 위축과 함께 지역간 양극화도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부터 도입되는 대출규제의 핵심은 다주택 대출자에게 금융부담을 줘 다주택 소유구조를 바꾸는데 있습니다 당장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총부채상황비율, DTI 제도를 시행해 대출한도를 줄이고, 하반기부터는 원리금상환비율도 도입해 대출 문턱을 높인다는 것입니다 여기다 내년 4월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까지 도입되면 집을 가지고 있는게 오히려 부담이 됩니다 [함영진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와 대출규제가 본격화되면 단기 시세차익을 챙기거나 임대수익을 극대화하는 투자는 어려워지게…" 시장에선 대출규제 강화에 금리 인상까지 더해지면 부동산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임대사업자도 부담이 커졌습니다 이자상환비율을 적용받게 돼 담보금액보다 돈을 많이 빌린 경우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도록 한 것입니다 6억원 아파트의 경우 대출 금액도 8천만원까지 줄어듭니다 부동산 임대업 등록 기피는 물론 부동산 인기 지역과 비인기 지역의 양극화 현상도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현 / 하나은행 부동산센터장] "자산가를 중심으로 강남과 도심권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가격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수도권 외곽과 지방권은 매물 과다 및 매수세 감소로 가격 약세가…" 빠르면 다음달부터 수도권 외곽지역부터 매물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