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 2번 걸리면 운영 중단 김찬년

제주MBC 리포트 2번 걸리면 운영 중단 김찬년

◀ANC▶ 노지감귤이 출하된 지 열흘이 지났는데요, 대도시 공판장 경락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비양심적인 선과장과 상인들이 비상품을 출하하고 있기 때문인데, 제주도는 두 번 이상 적발된 선과장 3곳에 대해 운영을 못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김찬년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감귤 선과장 바쁘게 돌아가야 할 선과기는 멈췄고 빈 상자들만 주변에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이 선과장은 지난 7일과 8일 두 차례 걸쳐 비상품 감귤 2 2톤을 유통시키다 적발됐습니다 ◀SYN▶00선과장 관계자 "공판장에 가격이 안 나오니까 또 다른 데로 옮겼거든요 그 생물을 3번 차에 실어서 옮기다 보니까 공판하는데 (단속반이) 잡아서 한 모양입니다 " 올해산 노지감귤이 출하된 지 열흘만에 다른지방 도매시장에서 적발된 비상품 감귤만 8 2톤 여기다, 강제착색 등으로 도내에서 적발된 양까지 포함하면 194톤에 이릅니다 행정의 단속에도 아랑곳없이 한 선과장은 7번이나 규정을 어겼습니다 제주도가 선과장 폐쇄라는 강경책을 꺼내 든 이유입니다 두 번 이상 적발된 선과장 3곳의 품질관리원을 해촉해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한 겁니다 ◀INT▶양치석/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조례에) 검사원이 선과장에서 검사필 도장을 찍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부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검사필을 이행하지 않은 감귤은 유통할 수 없습니다 " 선과장 폐쇄라는 강경책이 비상품 감귤 유통을 막고 감귤값 반등을 이끌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