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막후역할 주목…'ICBM 반출' 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 막후역할 주목…'ICBM 반출' 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 막후역할 주목…'ICBM 반출' 논의? [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가 확정됨에 따라 다시 한 번 이른바, '중국변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이 이미 북한 내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반출 문제까지 논의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심재훈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새해벽두 중국을 방문해 수교 70주년을 맞은 북중관계를 더욱 밀착시켰습니다 특히 이 방중은 북미 간 2차 핵담판을 목전에 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일종의 작전회의로 해석됐습니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미간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핵심 쟁점이 대부분 논의됐을 거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해 "당시 김 위원장 요청으로 급하게 시 주석을 만난 것으로 안다"며 "대륙간탄도미사일 반출 등 핵심사안에 대해 중국에 협조를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기술에는 중국, 러시아의 군사기술도 포함돼있어 중러 양국은 미국으로의 ICBM 반출 가능성을 상당히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각 북핵담판과 무역담판으로 귀결되는 북미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이 긴밀하게 연계된 점 역시 '중국변수'가 예사롭지 않아보이는 대목입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오는 27일 베트남 다낭에서 이틀 일정으로 미중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북미 간 비핵화 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관련국들의 '합리적 우려 해결'을 동시에 강조해왔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