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산항 37선석으로, 정작 한진해운사태는 빠져

[KNN 뉴스] 산항 37선석으로, 정작 한진해운사태는 빠져

{앵커: 이런 와중에 해수부가 부산항 개발계획을 내 놨는데 신항 선석을 37개로 늘린다는 장밋빛 계획입니다 한진해운이라는 큰 변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인데요 해수부는 계획은 계획일 뿐이라고 합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CG:} 부산신항 3단계 사업이 추진됩니다 현재 21선석에서 오는 2025년까지 37선석으로 늘린다는 것이 사업 핵심입니다 {수퍼:'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목표} 초대형 선박을 수용할 환경을 조성해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계획의 사업비는 3조 3천 6백여억원입니다 {수퍼:해수부/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확정고시} 해수부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제 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을 확정고시했습니다 지난 2011년 처음 세운 기본계획을 급변하는 해운*항만여건을 반영해 수정한 것입니다 {수퍼:한진해운 사태 전혀 고려 안돼} 하지만 정작 그야말로 급변한 한진해운 사태는 이 수정계획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싱크:} {수퍼:해양수산부 관계자/"지금은 여러가지 시나리오만 있지 확실하게 어느정도 수치가 나온게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계획에 반영하기는 좀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는 부분"} {수퍼:부산항 환적화물 연간 150만개 사라질 우려} 한진해운 사태로 부산항 환적물량 150만개가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 가운데 이번 정부 계획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싱크:} {수퍼:박인호 한진해운살리기 부산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현재 항만기본계획은 새로운 변화에 대해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해서 너무나 형식적이고 그렇기 때문에 실효성이 전혀 없습니다 "} {수퍼:영상취재 국주호} 해수부는 계획은 계획을 뿐이라며 빠르면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을 수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한진해운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정부의 인식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지적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