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문공항','활주로 연장' 요구ㅣMBC충북NEWS
[앵커] 청주공항은 초대형 항공기 A380이 착륙할 수 있는 수도권 대체공항입니다 물론 비상상황에 대비한 건데, 이같은 그림은 항공정책 기본계획에 그려져 있습니다 올해 말 고시되는 3차 계획에 청주공항의 역할을 어떻게 담느냐가 후속 투자를 결정지을 주요한 지침이 돼 충청북도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4년 고시된 2차 항공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청주공항 국제선 국내선 터미널을 증축하고, 주차빌딩을 신축했습니다 군용 활주로 재포장 때는 민간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있도록 포장 두께를 늘렸고, 계류장도 항공기 13대가 동시 수용 가능한 규모로 넓히고 있습니다 S/U 신미이 "국토부는 올해 말 고시를 목표로 3차 항공정책 기본계을 수립중니다 앞으로 5년간 청주공항의 투자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 계획에 무슨 말을 담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 충청북도는 활주로 확장을 명시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청주공항 남쪽으로 456미터를 연장해 총 3천2백미터로 늘리면 대형 항공기를 활용한 정기노선 개설도 가능해집니다 해외 노선에 특화된 지역 거점 저비용항공사 본격 취항에 대비해, 국제여객 독립청사도 요청했습니다 청주공항의 위상을 중부권 거점 공항에서 한발 더 나아가 행정수도 공항, 북한 관문공항으로 높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준경/ 충청북도 관광항공과장] "역점적으로 하는 거는 행정수도 공항으로 위계설정하는 거 하고, 활주로 연장, 나아가서는 북한 관문공항, 이렇게 3가지로 압출할 수 있습니다 " 기상악화때도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있도록 착륙 가시거리를 300미터 허용하는 활주로 운영등급 상향 조정과, 흑산도, 울릉도까지 오가는 소형 항공기 계류장 신설도 건의했습니다 5년 뒤 청주공항의 미래상이 올해 말 결정됩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