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진상규명이 먼저...與 주도 '거국 내각' 안 돼" / YTN (Yes! Top News)

野 "진상규명이 먼저...與 주도 '거국 내각' 안 돼" / YTN (Yes! Top News)

[앵커] 야권은 새누리당의 거국 중립 내각 구성 요구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지금은 철저한 진상 규명을 하는 것이 먼저라며, 박근혜 대통령부터 검찰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의 거국 중립 내각 구성 제안에 대해, 최순실 게이트를 무마하기 위한 시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집단이 거국 내각을 입에 올리면서 야당 인사를 징발해 발표하고… ]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이 국정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며, 어버이연합 청문회와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에 따른 특검에 합의한다면, 거국 내각 제안에 진실성이 있겠지만, 진상 규명이 먼저라고 주장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특별법에 의한 특검도 반대하고 세월호 진상 규명도 반대하고, 미르·K스포츠재단 증인 신청도 반대했던 그런 새누리당이 이제 와서 야당과 손을 잡고 내각을 같이 구성하자고요?] 국민의당 역시 거국 내각을 거론하기에 앞서, 철저한 조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반성, 대통령의 탈당이 선행돼야 한다고 세웠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 스스로 나부터 수사받고 나부터 처벌을 받겠다고 하는 참회의 반성과 국민에 대한 사과가 선결돼야 합니다 ] 이런 가운데 야권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대통령이 국회에 총리 추천을 요청하고, 새 총리의 제청으로 내각이 구성되면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야 한다며 거국내각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 역시 여야가 합의한 총리에게 모든 권한을 넘겨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고, 민주당 김부겸 의원도 국회 주도로 거국 내각이 구성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여권 주도의 거국 내각은 받아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야권은, 지금의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규정하고 매일 의원총회를 개최하는 등 대안 정당의 모습을 부각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YTN 조태현[chot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