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기 기수에 성화 최종점화까지 남북 함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반도기 기수에 성화 최종점화까지 남북 함께? [앵커] 남북이 공동입장하게 될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서는 상징적인 순간들이 많습니다 한반도기를 들 기수와 성화 최종 점화자가 누구일지 관심이 쏠립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의 마지막 순간 경기장에 나란히 들어서게 될 남과 북 한반도기를 들고 선수단의 선두에 설 공동 기수도 앞으로 결정해야할 중요 사항 중 하나입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처음 시작된 공동입장에서 남북은 한국의 농구 스타 정은순과 북한의 유도 코치 박정철이 처음 한반도기를 들었습니다 초창기에는 남녀북남, 남남북녀의 순서를 지켰지만 최근 들어 이것이 깨져 평창에서 어떤 선수가 한국의 기수로 나설지는 미지수입니다 남자 선수가 기수로 나설 경우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 여자일 경우 이상화가 선수단의 얼굴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또 하나의 관심 사항은 성화 최종 점화자 입니다 성화 점화는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만큼 한국과 북한의 인물 한 명씩이 선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02 부산 아시아게임에서는 남북의 유도 영웅 하형주, 계순희가 함께 최종 점화자로 나섰고 지난 2005 인천 아시아육상 선수권에서도 이봉주-함봉실이 나란히 불을 붙였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최종 점화자는 한국 동계스포츠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그 중 아직 성화를 들고 달린 적이 없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유력한 후보입니다 북한은 1964년 인스부르크 올림픽 당시 북한에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안긴 한필화가 가장 대표적인 스타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