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북녀' 이번 개막식 공동기수는 누구? / YTN

'남남북녀' 이번 개막식 공동기수는 누구? / YTN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개막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할 남북 공동기수를 누가 맡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남북 선수단은 이번 공동입장의 의미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기수 선정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종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남북 공동입장 더우기 우리 땅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해 그 어느때 보다 의미가 깊습니다 남북화합의 의미를 상징하는 한반도기를 한께 들 남녀기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역대 9번 이뤄진 국제대회 공동입장 패턴을 고려할 때 이번에는 남남북녀라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때 남한 정은순과 북한 박정철이 짝을 이룬 '남녀북남'을 시작으로 번갈아 '남남북녀' 패턴을 반복했습니다 마지막 공동입장이었던 창춘 대회에서 남한 여자스키 오재은과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 리금성이 짝을 이뤘습니다 통상 개막식 기수는 단체 종목 선수나 경기 일정에 여유가 있는 선수가 맡아 왔습니다 우리 선수단 관계자는 "남남북녀로 하되 어떤 선수를 공동입장의 기수로 내세울지는 경기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점에서 남북 아이스하키 선수가 나란히 공동기수로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역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여자하키에서 남북 단일팀을 이뤘기 때문에 북한이 여자하키 선수를 지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우리 선수단은 남북화합이라는 상징성을 최우선 고려하며 북한 선수단과 기수 선정에 대한 협의를 곧 벌일 예정입니다 YTN 정종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