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이정미 단식 닷새째…얼어붙은 정국 / KBS뉴스(News)
선거제 개편 연대 투쟁에 들어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2월 임시국회 일정과 법안 처리를 둘러싼 야 3당과 여당 간의 입장차도 커 냉랭해진 정국이 해소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의 단식 농성이 닷새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한 여야간 합의가 있을 때까지 단식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노무현 대통령때부터 기조고 하니까 우리가 선거제도를 개혁을 해서 국회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 야3당은 12월 임시국회를 열어 선거제 개편안 처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등을 위해 20일 원포인트 임시국회를 검토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원 포인트 국회는 국민을 두 번, 세 번 기만하는 것입니다 12월 임시국회 동안 밀린 선거제도 개혁의 기본 방향을 합으해서 완료해야 되고 "] 평화당은 어제 광화문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선거제도 개혁 촉구에 나섰습니다 [정동영/민주평화당 대표 : "식탁에서 의자가 치워져버린 분들에게 의자를 놓아주는 운동이요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에게 목소리를 찾아주는 운동입니다 "] 예산안 처리 후 사실상 중단된 여야간 선거제 개편 협상은 적어도 내일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새 원내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후보 등록을 마치고 양자대결 구도가 된 한국당 김학용, 나경원 후보는 의원들간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예산안 후폭풍으로 정국은 급랭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의장 주재로 교섭단체 3당이 만나지만 선거제 개편에 대한 이견이 커 해법 마련은 쉽지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