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절벽에 분양 열기 이어질까?

공급 절벽에 분양 열기 이어질까?

#주택청약통장 #인기 #시들 #부동산경기 #침체 #전주 #최고 #경쟁률 #공급절벽 한때 높은 인기를 누렸던 주택 청약통장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전국의 부동산 경기도 침체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도 유독 전주는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이어가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근 청약통장의 인기가 떨어진 건, 장기간 유지해야 하는데 예금 이자는 낮고, 아파트값은 치솟아 가입 이점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CG) 실제로 지난 2023년, 76만 명을 넘었던 도내 청약 종합저축 가입자는 72만 명까지 떨어졌습니다 /// [임현승 / 전주시 중화산동 : 4,5년은 묶인다고 생각하면은 (금값이 한 돈에) 60만 원대니까 차라리 금 사는 사람이 더 많은 거 같아요 ] 또 부동산 경기 침체와 대출 규제까지 겹쳐 전국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 하지만 전주 분양 시장은 유독 뜨겁습니다 지난해 전주 최고의 관심 단지로 꼽혔던 감나무골 아파트 평균 경쟁률은 55 6 대 1 이후 실시된 에코시티의 단지는 지난해 전국 최고 수준인 무려 190 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전주의 분양 열기가 뜨거운 가장 큰 배경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훨씬 적은 이른바 공급 절벽 [임미화 / 전주대 부동산국토정보학과 교수 : 그동안 전주지역에 신규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좀 희소했고, 거주 수요나 투자 수요가 전주시에 좀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 분양 절차를 앞둔 기자촌 재개발 아파트 견본주택도, 개관과 함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2천2백여 세대로 조성될 이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는 3 3제곱미터당 1천465만 원 구도심에, 고분양가 논란도 있었지만 수년간 대형 단지의 분양이 없었고 당분간없을 거라는 점이, 역시 방문객들을 이끈 가장 큰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김윤원 / 방문객 : 1군 단지에서 분양이 별로 없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청약을 넣어야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나중에 이 값보다 더 내려가진 않을 거란 생각에 ] [김아라 / 방문객 : 주변에 그래도 학교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선택지 때문에 학군지여서 선택하게 됐어요 ]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된 가운데 공급 절벽을 겪고 있는 전주의 분양시장 열기가 얼마나 더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