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박 대통령에 '메르스 조기극복' 서한

미국 하원, 박 대통령에 '메르스 조기극복' 서한

미국 하원, 박 대통령에 '메르스 조기극복' 서한 [앵커] 미국 하원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즉 메르스 사태로 미국 방문 일정이 연기된데 따른 것으로 메르스 사태의 조기극복을 기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심인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하원의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과 엘리엇 엥겔 외교위 민주당 간사 등 공화당과 민주당의 미국 하원의원 38명이 서명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입니다 이들 하원의원은 먼저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메르스라는 국가적 위급 상황 때문에 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 연기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강건하고 회복력이 뛰어난 국가이므로 이번 메르스 사태도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는 게 하원의원들의 공통된 인식입니다 나아가 하원의원들은 박 대통령이 올해 안에 미국과 미국 의회를 방문하기를 기대한다는 바람도 내비쳤습니다 한·미 동맹의 중요성 때문입니다 한·미 동맹이 아태지역에서 한·미 양국의 외교 및 국가안보 정책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고 동북아 등에서의 안정과 번영의 근원"이라고 평가한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이어 의원들은 "현재 힘든 시기에 놓인 한국국민과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하고자 한다"며 거듭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서한에는 공화당에서 23명의 의원이 그리고 민주당에서 15명의 의원이 서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심인성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