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로 향하는 '채용비리 수사'…검찰, 소환 검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성태로 향하는 '채용비리 수사'…검찰, 소환 검토 [앵커] 'KT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달 초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의 수사가 김 의원을 향하고 있는 형국인데요 검찰은 김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남부지검이 지난 9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날은 검찰이 김 의원의 딸 등 11명을 부정채용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이석채 전 KT 회장을 기소한 날입니다 KT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다 정규직으로 채용된 김 의원의 딸은 2012년 채용 당시 서류전형에도 응시하지 않았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2차 전형이던 인·적성검사 기간이 다 끝난 뒤에야 채용 절차를 밟은 김 씨는 뒤늦게 본 온라인 인성검사에서 불합격했지만 면접에 올라 최종 합격했습니다 논란이 되자 지난 3월 김 의원은 "딸이 인편으로 서류를 제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계약직으로 채용되기 전 딸의 지원서를 사장에게 직접 건넨 인물이 김 의원이었던 사실이 드러나 의혹은 더 커졌습니다 김 의원은 혐의를 줄곧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의원] "명백한 사찰에 의한 정치공작입니다 2년 가까운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은 자기 노력의 결과로 공채시험에 당당하게 합격하고…" 김 의원의 딸 역시 부정채용인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5개월간 수사를 벌여온 검찰이 김 의원의 딸을 소환하면서 김 의원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건은 검찰이 김 의원의 관여 의혹을 입증할 증거를 얼마나 확보했느냐입니다 검찰이 김 의원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