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 미사일 파괴 '4D 작전계획' 공식 천명
한미, 北 미사일 파괴 '4D 작전계획' 공식 천명 [연합뉴스20] [앵커]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는데요 이에 따라 북한 미사일을 탐지해 파괴하는 이른바 '4D 작전계획' 수립도 공식 천명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국 장관이 '4D 작전계획'을 수립한 것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 KN-08 개량형을 선보였고 앞서 5월에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사출시험을 감행했습니다 [한민구 / 국방부 장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여 동맹의 포괄적 미사일 대응작전개념 이행지침을 승인하고, 동 지침이 체계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 4D 작전계획은 북한 미사일 위협을 탐지해 파괴하고 방어하는 일련의 작전개념을 의미합니다 한미 연합 정보자산을 이용해 북한의 이동식 발사대와 지상에 배치된 미사일을 탐지하고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어작전이 핵심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운용 지휘시설과 지원시설을 타격하는 작전도 포함됩니다 한미 양국은 우리 군이 구축 중인 킬 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와 함께 북한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애슈턴 카터 / 미국 국방부 장관] "시간이 흘러도 달라지지 않는 것은 우리가 함께 발전하고, 함께 협력함으로써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또 거기에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는 우리의 결의와 우리의 파트너십입니다 " 4D 작전계획은 한미연합사령부의 '작계 5027'을 대신해 새로 만든 '작계 5015'에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