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선주의 트럼프 시대…한국 안보와 경제 해법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우선주의 트럼프 시대…한국 안보와 경제 해법은 [앵커] 집권 2년차를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안보와 경제 등 전 분야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간 경쟁과 갈등도 한층 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한반도가 '신 냉전'의 시험장이 되지않기 위해서는 '균형있는 외교'가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달 새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외교 안보 지형을 미국 중심으로 새로 짜겠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모든 결정에 있어 '미국 우선주의'를 적용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미국의 영향력과 미국적 가치, 그리고 부(富)가 경쟁국인 러시아와 중국의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 중국을 적극 견제함으로써 경제, 안보 분야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관철해 나가겠다는 뜻이 강하게 담겨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과 국제사회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북핵 해법에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 정권에 대한 우리의 최고 압박작전은 가장 강력한 제재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해야 할 일이 훨씬 많습니다 " '선제 공격'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더욱 강력한 대북 제재는 물론 최악의 경우 군사적 수단까지 동원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미국의 외교안보분석업체 스트랫포는 '북한의 핵 무력을 무력으로 억제할 것이냐 아니면 억지 전략을 통해 관리해 나갈 것이냐 하는 중차대한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호 무역주의'를 기치로 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기운은 한국 경제에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은 공정과 호혜에 뿌리를 둔 교역 관계를 추구할 것입니다 미국이 더는 이용당하도록 두지 않겠습니다 " 올해 본격적인 논의가 예상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도 교착상태에 빠질 경우 미국은 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중국은 무역분쟁에서 자국이 주도권을 쥐게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중국이 형식적인 친시장 정책을 발표하고 미국이 용인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중 간 패권 경쟁 속에서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이럴 때 일수록 '균형 있는 외교'를 펴 국익을 극대화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기계적 균형'에 치우칠 경우 자칫 양국 모두에 신뢰만 잃을수 있는 만큼 외부 도전에 흔들리지 않는 원칙을 세우고 유지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