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사람있소2014_더한소리

여기사람있소2014_더한소리

우리는 살기 위한 마지막 희망의 망루를 지켰지만 불은 순식간에 타올라 검은 연기 하늘 뒤덮고 망루의 목숨을 살기위해서 살아야했다 살기위해서 올라갔다 그토록 원했던 그대 삶을 한명 또 한명 그리고 한명 이천 구년의 뜨겁던 여름 이천 구년의 겨울 이천 십이년 대한민국에 여기 사람 있소 여기 사람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