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택지 유출’ 신창현 의원 압수수색…하드디스크 등 확보 / KBS뉴스(News)
검찰이 수도권 신규택지 후보지를 미리 공개해 부동산 정책 혼선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신 의원실이 가지고 있던 부동산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남부지검은 오늘 오전부터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신 의원 본인 지역구인 과천을 포함해 경기도 8곳의 신규택지 후보지 자료를 정부 공식발표 전에 유출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신 의원실로부터 부동산 업무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를 제출받았습니다 또 신 의원의 휴대전화도 압수수색할 예정입니다 신 의원은 택지 후보지 공개 다음날인 지난달 6일 부동산 정책에 혼선을 빚은 책임을 지고 국회 국토교통위원에서 사임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신 의원을 공무상 기밀누설죄로 고발하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 의원에게 신규택지 개발 후보지 명단을 준 인물은 경기도에 파견 근무 중인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 A씨입니다 A씨는 지난 8월 말 신 의원에게 LH의 공공택지개발계획 자료를 SNS로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부는 A씨가 신 의원에게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지켰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