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 진입 탈북자는 수학영재"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 진입 탈북자는 수학영재" [연합뉴스20] [앵커] 최근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탈북자가 홍콩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했던 학생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콩 경찰은 한국총영사관 주변의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홍콩에서 최현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해 보호받고 있는 탈북자가 북한의 18세 수학 영재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콩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했다가 일주일 전 대표팀을 이탈해 한국 총영사관에 망명신청을 했다는 겁니다 6일부터 16일까지 홍콩 과학기술대학에서 열린 57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대회에는 북한 남학생 6명이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한국, 중국이 3위권에 들었고 북한은 6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다른 홍콩 언론도 탈북자가 수학올림피아드 참가자로 보인다고 홍콩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 탈북자가 군 배경이 있는 인사라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빈과일보는 이 탈북자 가족 중에 고위 북한군 간부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은 탈북자가 진입한 즉시 한국 외교부에 보고했다고 홍콩명보는 전했습니다 또 탈북자의 이탈에 북한이 보복할 것을 우려해 홍콩 정부에 보호를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한국 총영사관이 있는 빌딩 주변에 사복 경찰들을 배치하고 의심스러운 인물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연합뉴스 최현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