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산업부] 애플 10주년 아이폰X 엇갈린 반응, 파격인가 무리수인가

'막돼먹은 산업부'는 IT조선 산업부 기자들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를 마음껏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코너입니다 해당 이슈를 직접 취재한 기자부터 관련 지식이 없는 기자까지 격 없이 토론하면서 독자분들이 궁금해할 만한 부분을 속 시원히 긁어드리고자 합니다 막돼먹은 산업부의 이번 주 메뉴는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선보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텐(X)'입니다 아이폰X은 앞서 알려진대로 아이폰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전면 베젤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버튼까지 없애는 등 전에 없던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가 눈에 띕니다 지문 대신 얼굴로 인증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인 '페이스 ID'도 주목할 만한 변화입니다 다만, 공개된 아이폰X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데요 뭐니뭐니해도 디스플레이를 애매하게 파먹은 듯한 전면 상단부가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립니다 아이폰X의 어마어마한 가격도 엇갈린 반응을 이끌어냅니다 아이폰X는 기본 999달러(113만원)부터 시작하는데, 한국에 상륙하면 140만원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고가가 10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지나치게 비싼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주를 이룹니다 파격적인 변화만큼이나 논란도 많은 아이폰X, 삼성 갤럭시노트8과 LG V30과의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을 주도할 수 있을지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