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언론교류 논의 '물꼬'…"평양지국 개설 필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북 언론교류 논의 '물꼬'…"평양지국 개설 필요" [앵커] 남북간 훈풍이 불면서 다양한 남북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언론 분야에서는 평양지국을 개설해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언론학회와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 설립추진단이 남북 언론교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조성부 / 연합뉴스 사장] "남북 화해와 평화 정착의 프로세스로 나아가는 지금과 같은 역사적인 분기점을 맞아서 우리 언론은 무거운 책무가 있다…" 남북 언론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시급한 과제로는 평양지국 개설이 꼽혔습니다 연합뉴스는 이를 위해 중국 베이징 창구를 통해 조선중앙통신에 공식 제안서를 보냈고 회신을 받은 뒤 추가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북한 당국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통신사 우선 원칙으로 평양지국 설치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북한의 외신 취재범위가 제한적이라는 문제가 있는데다 평양 지국이 개설된다 하더라도 보도 관점을 어떻게 수립할지는 과제입니다 전문가들은 사실확인이 안된 내용을 토대로 한 현재 우리 언론의 북한보도 행태를 꼬집으며 독일과 중국의 사례를 통해 당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또 언론의 역할이 남북관계 개선의 키를 쥐고 있는 만큼 향후 남북고위급 회담 등에서 언론교류 분야가 의제로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