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외에도 가능"…3차 남북정상회담 장소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평양 외에도 가능"…3차 남북정상회담 장소는?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어디에서 열리게 될 것인지도 관심입니다 앞서 두 정상의 합의대로 평양이 유력하지만, 회담 시기와 성격에 따라 또다시 판문점 개최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정상회담 장소로 가장 유력한 곳은 평양입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양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좋은 흐름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 청와대 역시 두 정상이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평양 개최를 기본으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를 움직일 수 없는 확정된 사안으로 볼 수는 없을 것 같다"며 모레(13일) 고위급 회담 논의 결과에 따라 제3의 장소에서의 개최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개최 시기입니다 북한은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인 다음달 9일, 이른바 '9·9절'을 맞아 성대한 기념행사를 준비 중입니다 이 기간과 겹칠 경우 평양 개최가 물리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조성렬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8월 말일 경우는 평양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고요 만약에 9월 초로 미뤄진다면 북한의 9·9절 행사와 맞물려서 남북 정상회담은 실무적 성격의 회담으로 판문점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세 번째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다면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큰 만큼, 판문점에서 실무형 회담을 한 뒤 10월쯤 평양에서 4차 정상회담을 열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