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불법 현수막 꼼작마
{앵커: 최근 신도시 일대를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광고 불법 현수막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불법 현수막 폭탄에 자치단체들이 과태료 폭탄으로 맞대응하고 나섰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신도시가 들어선 김해 장유동의 한 도로입니다 찢어진 아파트 분양 광고 현수막이 도로를 향해 펄럭입니다 지정된 게시판에 부착되지 않은 불법 현수막입니다 "이처럼 도로 바로 옆에 부착된 불법 현수막이 강풍에 풀려버리면서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릴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 단속반이 나서 불법 현수막들을 철거해도 다음날이 되면 그 자리에 그대로 걸려있습니다 업체당, 하루에 부과할수 있는 과태료는 최대 5백만원에 불과하지만, 광고 효과는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불법 현수막 설치 업체/"TV 광고나 이런 것은 워낙 비싸기 때문에 분위기를 띄우기에는 (현수막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죠 "} 사정이 이쯤되자 이번에는 자치단체들이 과태료 폭탄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지난달, 부산시가 아파트 분양 불법 현수막 3천여장을 내건 모 건설사에 과태료 3억 8천만원을 부과한데 이어, 이번에는 김해시가 불법 현수막 350여장을 내건 주택조합원 모집 광고주에게 과태료 1억 4천만원을 부과했습니다 불법 현수막 설치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과태료 기준 자체를 더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