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폐기물 1천2백톤, 불법매립 일당 구속

산업폐기물 1천2백톤, 불법매립 일당 구속

[앵커] 산업 현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자 등이 빈 땅을 사들여 몰래 폐기물을 묻어 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땅 주인에게 계약금만 주고서 시세보다 싼 값에 폐기물을 실어와 7백 평 부지의 땅에 1천2백 톤의 폐기물을 묻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진주시의 한 빈 땅입니다 굴삭기로 땅을 파니 쓰레기 더미가 한가득 나옵니다 파도 파도 끝이 없습니다 철 구조물부터 비닐까지 모두 산업폐기물입니다 폐기물 처리를 위탁 받았던 처리업체와 브로커 등이 불법으로 폐기물을 묻은 것입니다 {김태언/경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1계장/"전국 브로커와 연락해서 전라도 업체에서 나온 폐기물을 진주 이반성면에 매립했습니다 가림막을 설치한 후에 심야시간 8시에서 10시 사이에 (묻었습니다 )"} 16 명이 붙잡혀 처리업체 대표 등 5 명은 구속됐습니다 시세보다 4분의 1 정도 싼 값에 폐기물을 실어와 묻었는데 그 양만 1천2백 톤 정도입니다 폐기물을 몰래 묻었던 현장입니다 이렇게 땅을 파헤쳐보니 온갖 폐기물들로 주변은 엉망이 된 상태입니다 이들 일당은 땅 주인에게 계약금만 주고 곧바로 폐기물을 묻어 왔습니다 폐기물을 다 묻으면 잔금 없이 도망칠 속셈이었습니다 {윤종락/땅 주인/"돈 조금 주고서 이 짓을 해놨는데 처리비용이 2억 정도 들어갈건데 돈이 한두 푼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저도 난감합니다 "} 진주시는 폐기물 처리 명령을 내린 가운데 김해에서도 폐기물 먹튀로 1년 넘게 수백톤의 폐기물이 방치되고 있어 폐기물 범죄에 대한 감시와 처벌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산업폐기물 #불법매립 #폐기물범죄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카카오톡: KNN과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캐내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info@knn co kr 전화: 1577-5999·055-283-0505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