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세월호 희생자 '추모 물결' / YTN

진도 세월호 희생자 '추모 물결' / YTN

[앵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전남 진도항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가 열렸습니다 아직 차디찬 바닷속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9명의 실종자가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 추모 리본이 바닷바람에 나부끼는 진도항 유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가 올려졌습니다 노란 천으로 싸인 세월호 모형이 무대 위로 올라오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살풀이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아직 바닷속에 있는 실종자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시민의 발길도 이어져 흩날리는 리본과 사연을 담은 그림 등을 보면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인터뷰:남기창, 추모객] "세월호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일이고요 저는 이번에 다윤이 보고 싶어서 왔고요 실종자를 꼭 찾아서 볼 수 있다면 좋겠어요 "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도 희생자들을 잊지 않기 위해 진도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정수진, 세종시 성남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 없었으면 좋겠고요 또 다른 피해자, 상처받는 사람들이 안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 광주와 전남 교육청 직원 200여 명도 합동 분향하는 등 각계 인사들도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이곳 진도항에는 종일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실종자들이 빨리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