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차 배기관 환경미화원 아닌 하늘 향하게 설치해야 / YTN 사이언스
환경미화원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는 청소차 배기관을 공중으로 향하게 설치해야 합니다 환경부는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지침서를 개정해 청소차의 '후방 수평형' 배기관을 '전방 수직형'으로 바꾸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배기관을 개조해야 하는 청소차는 전국에 3,600여 대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배기관 개조에 드는 비용은 1대당 250만∼300만 원 정도입니다 개정 지침서는 환경미화원에게 지급하는 안전조끼와 우비 등 보호장구에 대해 '인증규격품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비규격품을 사용하려면 최상의 기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조사를 보면 쓰레기 수거원과 청소차 운전원은 각각 122 4㎍/㎥와 100 7㎍/㎥의 고농도 초미세먼지(PM2 5)에 노출됩니다 이는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치(76㎍/㎥)의 1 3∼1 6배 수준입니다 현재 경기 수원시와 경남 함양군 등 기초자치단체 11곳에서 수직형 배기관을 설치한 청소차를 운영 중인데, 차량 성능에 문제가 없고 환경미화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 co kr) #환경보호 #미세먼지대책 #환경미화원 #청소차배기가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