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국내 첫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경기도에 도입 / "주택 지분 20~30년에 걸쳐 분할 취득"
[앵커] 차근차근 저축을 하듯이 주택 지분을 늘려 내 집을 마련하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에 도입됩니다 무주택 도민들의 주택 마련 장벽을 낮춘 혁신적 공급 방식입니다 방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세용 / GH사장: 현 시점에서 지방정부로서는 법 개정을 하지 않고 현행 제도 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는 게 뭔가 이걸 고민한 끝에 경기도형 지분 적립형 분양주택이라는 거를…] 이른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저축을 하듯이 주택 지분을 늘려 온전한 내 집을 마련하는 방식의 모델입니다 주택소유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자산축적이 가능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함과 동시에 주거안정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수분양자는 입주시 주택지분의 25%를 취득하고, 향후 20년간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 온전한 자가주택을 소유하게 됩니다 현재 시점 기준, 25평형의 예상 분양가가 5억원이고, 예금이자율이 2%일 경우 20년간 총 지분취득액은 5억9천만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거주의무는 5년, 전매제한은 10년이며 전매제한 이후 제3자 거래도 허용됩니다 특히 지분에 따라 차익을 배분하기 때문에 추가 공공환수가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김세용 / GH사장: 주거 안정과 주거 사다리를 제공하는 그러한 역할을 하겠다 그래서 대체로 자기 집을 갖지 못하는 분들에게 공공이 지분 적립형 분양주택을 공급해서 자가 소유의 기회를 넓히겠다 ] 경기도형 공공분양주택인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광교신도시 내 A17블록에 240호 규모로 도입됩니다 착공 시기는 오는 2025년, 분양은 2028년 예정입니다 OBC더원방송 방수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