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4 이재명 “국토균형발전”…윤석열 “DJ정신 계승” / KBS 2022.02.23.
대선을 2주 앞둔 오늘(23일) 다른 나라에 있는 국민들부터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미리 등록을 마친 115개 나라, 22만 여 명이 이달 말까지 마음에 담아둔 대통령감을 먼저 선택합니다 다만 전쟁 위기가 커진 우크라이나는 안전 문제로 투표할 수 없게 됐습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투표하려면 멀리 가야 하고, 또 코로나 때문에도 조심스럽지만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하겠다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한 표, 한 표가 절실한 대선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막판 표심을 얻기 위해 자신이 왜 선택받아야 하는지, 또 다른 후보면 왜 안 되는지 목청을 높였습니다 송락규, 방준원, 노태영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재명! 이재명!"] 1박 2일의 충청권 유세에 돌입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충청의 사위라고 한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이 충청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 서방은 사드 이런 것 안 들고 다닙니다 먹고살 길이라든지 경제를 살린다든지, 균형 발전 이런 거 들고 다닙니다, 여러분 "] 또 공공기관 이전과 기업 유치, 세종에 집무실 설치 등으로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을 완성하겠다는 겁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당진 : "기업을 납치하지 않고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사람, 충남에도 기업을 데려올 수 있고, 당진에도 신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유치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여러분?"] 사전투표를 앞둔 이번 한 주는 유권자들의 결정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오늘과 내일(24일) 이틀간 접전 지역인 이곳 충청권에 유세를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천안에선 유세 버스 사고로 숨진 안철수 후보 측 인사들을 추모했습니다 민주당은 부쩍 안 후보의 '정치 교체' 주장에 공감을 밝히고 있는데, 곧 중대 선거구제 도입 등을 담아 다당제를 보장하는 내용의 법안도 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 DJ 생가 찾은 윤석열 “민주당보다 DJ정신에 가깝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한 시간 반 배를 타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습니다 보수진영의 대선 후보가 김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건 윤 후보가 처음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대중 정신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한 국민통합 정신입니다 위대한 정신을 잘 계승해야 하겠습니다 "] ["윤석열!"] 목포의 연설은 김 전 대통령의 취임사와 선거 연설 인용으로 시작해, 분야별 업적을 추켜세우는데 집중됐습니다 그런 김대중 정신에는 지금의 민주당보다는 자신과 국민의힘이 더 가깝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다 보셨지 않습니까? 이게 김대중 대통령님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재외국민투표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