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80분 비상경제 민생회의..."정부 고민 공감하길" / YTN

尹, 오늘 80분 비상경제 민생회의..."정부 고민 공감하길" / YTN

조상준 면직? "개인 이유…과중한 업무 어렵다 판단" 尹 주재 비상경제 민생회의 ’80분 전체 공개’ "정부의 지원·촉진방안 설명…정부가 밀어줘야" 추경호 경제부총리·관계부처 장관 20여 명 참석 尹 질의·지시사항도…’예비 시나리오’도 없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경제 활성화 추진전략'을 주제로 80분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전체 공개합니다 윤 대통령은 쇼나 연출 없이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이라면서, 경제 활성화 위한 정부의 고민에 국민이 공감하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정보원 조상준 전 기조실장이 사의를 표한 건 일신상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기자회견이나 공식 행사가 아닌, 대통령 주재 회의를 생중계하는 건 굉장히 이례적인 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의의를 설명했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 약식 회견에서 경제활동 하는 분들이 위축되지 않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 지원과 촉진방안을 설명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정부가 경제를 견인하던 방식은 아니고, 시장과 공정경쟁 시스템 안에서 자율적으로 굴러가도록 규제를 푸는 게 윤석열 정부의 원칙이지만, 동시에 경제가 어려울 땐 정부가 뒤에서 밀어주는 다양한 실물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리허설도 없었고, 미흡한 점도 있겠지만, 정부의 고민을 나누고 국민이 공감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발언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쇼를 연출하거나 이런 거는 절대 하지 말라고 해놨으니 자연스럽게 진행될 거고 정부가 우리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그런 점만 국민들께서 공감을 하시면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 오늘 회의를 통째로 공개하자는 건 윤 대통령 뜻이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곳 용산 집무실 2층 자유홀에서 80분 동안 평소 회의방식 그대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필두로, 과기부, 산업부, 국토부, 문체부 장관 등 20여 명이 참석합니다 먼저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큰 틀에서 경제 활성화 추진전략을 보고하고, 이어 주력산업 수출전략, 해외건설·인프라 수주 확대, 중소·벤처기업 지원, 관광·콘텐츠산업 활성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장관들 발표와 윤 대통령의 즉석 문답, 지시사항도 즉석에서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개괄적인 질문과 모범 답안 등 일종의 '예비 시나리오'를 준비하려고 했지만, 윤 대통령이 내가 원하는 건 그런 게 아니다, 국민에게 날것 그대로를 가감 없이 보여주자고 해서 따로 각본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2시 비상경제 민생회의는 YTN이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혔던 조상준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어제 면직 처리된 것에 대한 발언도 있었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일신상의 이유라 공개하기가 조금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출근길, '면직 사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말하면서, 중요한 직책이기 때문에 계속 과중한 업무를 감당해나가는 것이 맞지 않겠다 해서 본인의 스타일을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적인 것이라면 궁금해하시는 분들한테 말씀을 드릴 텐데 개인적인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후임 기조실장도 곧 임명할 뜻을 밝혔는데, 윤 대통령은 원래 기조실장 후보도 있었고 또 필요한 공직 후보자 검증을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