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ㆍ파도 거세지는 제주…내일 새벽 태풍 영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바람ㆍ파도 거세지는 제주…내일 새벽 태풍 영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바람ㆍ파도 거세지는 제주…내일 새벽 태풍 영향 [앵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이동 경로가 예상보다 동쪽으로 치우쳐 직접 영향을 받는 지역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제주도 등 일부 지역은 긴장감 속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제주도 연결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의 해변가에 나와 있습니다 당초 제주도는 오늘 오후 늦게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태풍의 경로와 속도가 다소 바뀌면서, 현재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고 있는 제주도는 오늘 하루 대체로 비는 내리지 않고, 맑았다 흐렸다를 반복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고, 뒤로 보시는 것처럼 파도도 높아져,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습니다 조금 전 발표된 태풍 정보에 따르면, 제주도는 오늘 새벽 3시쯤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쁘라삐룬이 일본쪽으로 경로를 더 틀면서, 제주도 전체가 아닌 동부쪽만 직접 영향권에 들 것이란 관측인데요 오후 3~4시까지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태풍과 비 피해 입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제주도 동부에도 오늘 밤 중에 태풍 특보가 내려질 전망인데요 어민들은 항구에 정박해 놓은 어선들이 휩쓸리거나 파손되지 않게 밧줄로 단단히 고정시키는 작업을 하며 태풍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또, 해경 등 관계당국은 어제부로 개장한 제주도 내 해수욕장들의 입욕을 금지하는 한편, 갯바위, 방파제 출입 등도 통제하며 비상근무 태세를 갖추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해변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