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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재민 무사해 다행…권력형 비리 없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신재민 무사해 다행…권력형 비리 없어" [앵커]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논란이 됐던 검찰 수사관과 기재부 전 사무관의 폭로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요 답변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일했던 김태우 수사관에 대한 질문을 받은 문재인 대통령 민간인 사찰 논란에 대해 "김 수사관 자신이 한 행위를 놓고 시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우리 정부에서는 그렇게 과거정부처럼 국민들에게 실망을 줄만한 그런 권력형 비리라든지 그런 것들이 크게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 전 사무관에 대해선 답변에 앞서 깊은 숨을 내뱉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흠…신재민 전 사무관은…" 잇단 폭로 끝에 극단적 선택까지 하려 한 신 전 사무관에 대한 언급인만큼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아직도 그런 심리상태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어서…그냥 신재민 전 사무관을 위해 제가 조금 답을 드리자면…" 문 대통령은 "젊은 공직자가 자신의 판단에 대해 소신을 가지고 자부심을 가지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라며 "그런 소신에 대해 귀기울여 들어주는 소통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쓴소리도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신 전 사무관의 문제제기는 자기가 경험하고 본 좁은 세계 속의 일을 가지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책 결정은 그보다 훨씬 더 복잡한 그런 과정을 통해서 신재민측 사무관이 알 수 없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결정하는 것이고…" 신 전 사무관을 향한 따뜻한 한 마디는 잊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신재민 사무관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것은 어쨌든 아주 무사해서 다행스럽고요 "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다시는 주변과 국민들을 걱정시키는 선택을 하지 말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