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전야' 여야 4당 광주행…한국당 장외투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5·18 전야' 여야 4당 광주행…한국당 장외투쟁 [앵커]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하루 앞두고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일제히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열리는 전야제에 참석합니다 한국당은 비슷한 시각 대전에서 대규모 장외투쟁을 개최할 예정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여야 4당 지도부는 잠시 후 광주에서 열리는 5·18 전야제에 참석합니다 광주 시민들과 함께 희생 영령들을 기리고 진상규명 의지를 다질 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간 한국당 지도부는 대전에서 장외투쟁을 이어갑니다 한국당은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장외집회를 진행해왔지만 내일이 5·18 기념일인 점을 감안해 하루 앞당겼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페이스북에 장외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글을 올려 "무능한 대통령, 위선적인 좌파 세력들과 싸워야 했다"며 전국에서 싸우며 하나 되는 꿈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내일 5·18 묘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직접 참석하겠다고 밝혔는데요 5·18 망언 의원 징계는 행사 이후 마무리한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사과와 확실한 징계가 먼저라고 비판했고 평화당은 황 대표의 기념식 참석의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는데요 국회 윤리특위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징계안 심의 지연과 관련해 조급증을 내려놓고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조만간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조만간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내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지난 뒤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쯤 회동이 있을 전망인데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도 국회를 어떻게 정상화할 것인지 마음을 모아보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회동에선 패스트트랙 문제와 추가경정예산 처리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간의 물밑 접촉이 이뤄지기도 했는데요 각론마다 이견이 있어 실제 합의 도출까진 진통이 예상됩니다 [앵커] 손학규 대표의 거취 문제를 놓고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선 격론이 벌어졌죠? [기자] 네, 오늘 오전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정당계 의원들은 손학규 대표 면전에서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당 전체가 불행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큰 어른으로서 용단을 내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 대표가 같은 당 동지를 수구보수로 매도하면서 의원들의 총의를 패권주의라고 비난한 것은 참으로 의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하태경 최고위원도 "최고위원들은 손 대표와 함께 물러나 백의종군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바른정당계는 손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무효와 당직 인사의 최고위 과반 동의 등을 긴급 안건으로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손 대표는 바른정당계의 사퇴 요구를 재차 일축했습니다 다만 자신의 사퇴를 촉구했던 당직자들에 대한 무더기 해임은 취소했는데요 최고위원 지명은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등 인선은 반대가 있어 더 협의할 예정이지만, 의결사항이 아니라 당 대표에 임명권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앞서 박지원 의원이 "손 대표가 평화당 의원들에게 유승민 의원을 몰아내자고 제안했다"고 한 데 대해서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손 대표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오 원내대표는 "이런 발언을 했다면 당의 징계를 받을 사안"이라며, 진위 여부 조사를 위한 위원회를 꾸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