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4당, 패스트트랙 추인…한국 "결사저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4당, 패스트트랙 추인…한국 "결사저지" [앵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편과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합의안의 당내 추인절차를 완료했습니다 한국당은 장외투쟁과 철야농성 등 초강경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혀 퇴로없는 대치정국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평화당, 정의당은 일제히 의총을 열고 선거제도 개편과 공수처법 등이 포함된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추인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의 목표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그래도 4당이 합의해서 처리한다고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바른정당계 반발로 극심한 진통을 겪은 바른미래당 역시 약 4시간에 걸친 격론 끝에 1표 차이로 추인이 결정됐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당헌상에 기재되어있는 당론 채택 절차에 의한 의사 결정은 아니었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립니다 " 합의안이 우여곡절 끝에 여야4당의 추인을 받으면서 오는 25일까지 패스트트랙 지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은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한국당은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추진을 '의회민주주의 파괴'로 규정하고 결사항전에 나서겠다며 반발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경제·민생·안보를 다 망쳐놓고 이제 국민의 분노가 차오르고 저항이 거세지니까 어떻게든 이 국면을 전환해보려고하는 치졸한 발상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됩니다 " 청와대를 항의방문하고 국회에서 철야농성을 시작하는 것은 물론 주말에는 광화문에서 2차 장외집회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저는 이해찬 당대표가 260석 이야기할 때 설마 했습니다 260석, 좌파독재플랜, 개헌을 마음대로 하겠다는 플랜, 이것이 작동되는 것입니다 " 여야4당은 한국당을 협상장으로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지만, 한국당이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고 강력 반발하면서 퇴로없는 극한 대치정국이 계속 펼쳐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