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K팝 콘서트'로 피날레...행사장 안전관리 총력 / YTN
[앵커]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마지막 행사, K팝 콘서트와 폐영식이 오늘 열립니다 정부는 스카우트 대원과 관계자 4만3천 명이 모이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의 안전관리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기자] 서울 잼버리 프레스센터입니다 [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오늘 막을 내리죠? [기자]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오늘 2주 동안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칩니다 대회 종료를 알리는 폐영식은 오늘 오후 5시 반부터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데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과 관계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폐영식에 이어서는 K팝 콘서트가 열리는데요 아이브와 뉴진스 등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19개 팀이 무대에 오릅니다 오늘 폐영식과 K팝 콘서트를 마치면 참가자들은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가 내일부터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앵커] 많은 대원들이 모이는 만큼 안전한 행사를 위한 준비도 중요해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폐영식과 K팝 콘서트를 위해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모이는 인원만 4만 명이 넘습니다 태풍으로 새만금을 떠나 전국 8개 시도에 분산 수용된 스카우트 대원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버스 1,100여 대를 나눠타고 상암으로 모이는데요 대회 조직위는 엄밀한 시간 계획에 따라 분산해 입장시킨다는 계획이지만 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일단 참가자들을 태운 버스는 오후 2시부터 5시 반까지 3시간 반에 걸쳐 차례로 입장시킬 계획입니다 이 때문에 오후 2시부터는 구룡 교차로에서 월드컵경기장 교차로까지 월드컵로의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제한됩니다 다른 주변 도로도 교통량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통제됩니다 도로 통제로 인해 대중교통 운행도 영향을 빚는데요 월드컵로와 증산로를 지나는 14개 버스노선은 모두 우회로로 운행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대규모 수송 작전은 K팝 콘서트가 끝나고 난 뒤에 대원들이 숙소로 돌아갈 때 다시 한 번 반복될 예정입니다 [앵커] 경기장 내부 질서 유지와 안전관리도 간단치 않을 거 같네요? [기자] 참가자들이 입장권을 가지고 지정 좌석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다 보니까 경기장 입장과 퇴장 시 인솔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직위는 일단 시간을 나눠 입장하고 퇴장하는 방법으로 인파를 관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콘서트 관람석은 기존의 객석 3만7천 석과 그라운드에 6천 석이 추가로 설치됐습니다 대원들에게는 폐영식이 끝난 후 콘서트 전에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상온보관이 가능한 식사패키지가 제공된다고 밝혔는데요 결국, 야외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이 또한 간단치는 않아 보입니다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의료인력 40여 명에 응급 의료소 4개소, 구급차 10대를 배치할 계획인데요 행사장 안팎에는 경찰 6백 명과 소방 2백 명이 질서와 안전 관리를 맡습니다 또, 경기장 안에 이동식 화장실 30개가 추가됐고 청소와 미화 인력이 2백 명 이상 투입됩니다 지금까지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