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태국도 한국형 ‘승차 진료소’ 도입 / KBS뉴스(News)

[코로나19 국제뉴스] 태국도 한국형 ‘승차 진료소’ 도입 / KBS뉴스(News)

자동차에 탄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 우리나라가 처음 시작한 이후 세계 각국에서 속속 도입하고 있죠 최근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동남아에서도 이 한국형 승차 진료소를 도입했습니다 방콕 유석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콕 도심의 한 병원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차에서 내리지 않고 문진과 의사 진료, 검체 채취까지 이뤄집니다 ["먼저 목 안에서 검체를 채취할께요 "] 한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승차 진료소와 같은 형식입니다 태국에서는 열흘 전까지만해도 누적 확진자가 50명에 불과했지만 이번주 들어 매일 3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한국의 방역 모델을 도입한 것입니다 [피차야 솜분신/승차 진료소 책임자 : "한국이 매우 성공적인 모델입니다 초기 감염자가 많았지만 '드라이브스루'로 확진자를 빨리 찾아낼수 있었습니다 "] 승차 진료소 문을 열자마자 하루 2백명씩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그동안 태국 전체에서 하루 검진 건수가 5백여명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큰 규모입니다 검사를 받기 위해선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비용도 우리 돈 25만원 정도로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태국에 확진자들이 늘면서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오전 검사자는 당일에, 오후 검사자는 다음날 병원에서 제공된 온라인 앱을 통해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도 도입을 검토하는 등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이 동남아에서도 빠르게 정착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우리동네에서 무슨일이? KBS지역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