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5월 소비자물가 5.4% 상승...하반기 물가 전망은? / YTN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정철진 /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5 4%를 기록하며 약 14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죠 물가 상승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또 우리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5월 소비자물가가 5%를 돌파 5%라는 숫자가 상당히 의미가 있는 숫자 같은데요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데 2008년 8월이라고 하면 세계 금융위기가 오기 직전인 거죠? [정철진] 그렇습니다 약간 찝찝한 그런 데자뷔를 느끼게 하는데요 지난 5월입니다 5 4%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었는데 앞자리가 5자가 언제였나를 쭉 찾아보니까 2008년 8월이었습니다 당시가 5 6%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었고요 그때도 기억을 더듬어보면 물가 너무 높다 당시에 주택대출담보금리가 한 연 7% 이상 됐었을 때였습니다 그런데 8월, 9월 10월에 바로 리먼브라더스가 부도나면서 세계 금융위기가 찾아왔죠 딱 그렇게 된다는 건 아니지만 5%가 주게 되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우리에게 두려움, 공포스러움은 분명히 있는 겁니다 특히 지금 상황별로 보면 시작은 먹거리와 에너지 즉 국제유가와 곡물가격 상승으로 시작은 했지만 지금 보면 전방위적으로 다 오르고 있거든요 이것은 이것은 먹거리와 에너지물가가 사회 곳곳으로 다 전염됐다고 볼 수 있겠고요 지금 생활물가지수 6%대, 신선식품지수 특히 보시면 소비자물가 중에 외식물가가 7 4%입니다 평균이 7 4라면 갈비탕이라든가 냉면이라든가 품목별로는 거의 20% 가까이 오른 그런 외식 상품도 있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고요 실제적으로 우리가 보통 소비자물가 외에 먹거리와 에너지 그러니까 석유과하고 먹거리를 뺀 근원물가지수라는 걸 따로 내거든요 그게 4 1% 그러니까 이미 석유값이 올라서 그래, 에너지, 먹거리 가격 올라서 그래, 이런 것들이 우리 생활 곳곳에 다 전염됐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품목별로 보더라도 전방위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당히 구조적인 문제다 지금 말씀하셨듯이 이런 장바구니 물가는 말할 것도 없고요 아까 리포트에도 봤습니다마는 소비자가 나와서 물가가 한 2배 정도 오른 것 같다 체감도는 이미 다 그렇다는 거예요 상당히 엄중한 상황이기는 한데요 문제는 이런 물가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는 거죠? [정철진] 그렇습니다 지금 보면 아까 구조적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요 현재 물가를 올린 이유들이 단기간에 혹은 중기간에라도 해결될 뚜렷한 해법들이 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국제유가가 오르는 문제 역시도 지금 산유국들에 대한 증산 이야기도 나오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부터 해서 굉장히 힘든 거고요 먹거리 역시도 우크라이나 사태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상기후 문제가 훨씬 큽니다 이게 2년 이상 작황이 다 안 좋거든요 이뿐만이 아니죠 코로나19로 깨진 글로벌 수급망, 공급망 내년 2024년에나 회복될 거라고 하니까 당장에 물가상승률이 뚝 떨어질 만한 요인들은 안 보이기 때문에 한국은행에서도 당분간 5%대의 물가상승률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걱정스러운 것이 공공요금을 그동안 붙잡아놨잖아요 이게 하반기에는 오르게 될 텐데 그렇다면 자칫 그 이상, 6%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는 것도 전혀 불가능하거나 놀랄 만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6%도 배제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보면 경제 관료들의 말씀들을 들 (중략) ▶ 기사 원문 ▶ 채널 구독